나...
콜라...
오늘 부터...
자..
유..
부..
인..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던가...
이 순간들 이었던가..
울 쌍둥이...
5박6일 지리산 캠프 보내고...
나면..그 홀가분함은...
실로 자유부인 일거라는 생각...
해서..
울 신랑에게도 세뇌를 시켰겠지...
--제에발 부탁 하니..
쌍둥이 없는 일주일간만...
저녁 먹고 들어 와라..
외박 하면 더 좋고...
군자금도 조달 해준다..
난 해방 되고 싶어---
이렇게 말하니..
울 신랑..
흔쾌히 성낙 하더라구요...
오케바리 라고요...
근데...
오늘...
YMCA에서 쌍둥이를 보내면서..
선생님이..
부모님께 인사 합시다..
라는 말에...
아이들이 ...
잘다녀 오겠습니다...
하던데...
가슴에서 뭉클 한게 올라 오는거 있죠...
야아~~
아들 군에 보내는 엄마들 ..
심정이 이해가 따악 가더만요...
그리고...
하루종일...
매장에서 멍하니..
지금쯤..
울 쌍둥이는 어디겠구나..
청학동에 도착했겠구나...
이런생각만 나는거예요...
어쩔수 없는 엄마는 엄마죠..??
이넘의 가수나들은..
엄마 생각도 안 할건데 말이에요..
글구...
쌍둥이 없는 저녁은 다이어트
할 생각 이었는데요...
친정에가서..
배가 터지도록 먹고..
이렇게 컴 앞에 앉았이러구 있어요...
자유부인...
겨우...
마음 놓고 컴 하는거라면...
야아~~~~
눈물 난다..눈물나...
겨우 자유부인의 외출이...
컴이라니...
눈물이다...눈물...
차암...
이러구 있을때가 아니지...
어질러 놓고간...
방청소...아침에 바빠 설겆이도 못했지...
아우우~~~
자유부인...나가신다....
설겆이 하러...
사족*****************
......^^*
여태 더워...
울 신랑이랑 별거(?) 했겠지요..
신랑은 침대에...
콜라는 거실에서...
한데...
오늘..
울신랑이..
의미 심장한 눈빛으로...
삐리리~~~ 하더라구요...
우찌...삐리리 합니까??
우와 생각만 해도 삐리리 한다...
정말....-.-;;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