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환자의 과거 진료정보를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07

아린 마음을 달래며...


BY 아지매 2004-05-21

 

살아내기가 참 힘든가 봅니다.

봄이 오는 소리도, 봄바람도 느낄 마음의 여유가 없나봅니다.
스트레스가 뭐냐구 그런말 하는 것이 이상하다며
외계인 취급을 하더니.....
지금은 힘이든다구, 쉬고싶다구, 머리가 아프다구하네요.
하기쉬운말로 그만두라고 내가 일할께 했는데 위로가
되지 못했나봅니다.
늘어나는 흰머리에 조금씩 나타나는 원형탈모현상까지.....
매일 전화기 붙잡고 씨름하는 통에 손가락에 쥐가난다고 하네요.
해도해도 표시가 않나고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수도 없으니
답답한가봅니다.
이럴때 어떤 말을 해야 기운이 불끈불끈 솓을까요?
늦은 귀가에 술 한잔.....
늘어가는 한 숨소리와 일에 찌든 모습이 안쓰러워
다리도 주물러주고, 어깨도 두두려 봤는데
점점 작아지는것같아 안쓰럽네요.
오늘은 좋아하는 추어탕 맛나게 끓여놓고
소주 한 잔 기울이며 말하렵니다.
"그대가 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그리고 이번 주말엔 손잡고 북한산에 올라 산의 정기를
듬뿍받아 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