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직장일로 나가고 아이들도 친구만나
노래방에 간다고 나가고 또 나혼자이다.
이사온지 얼마안되 아는사람 하나없는곳에서
언제나 쓸쓸하다. 주말에도 이렇게 혼자있자니
외로움이 뼛속깊이 스며든다.
내나이 이제 43세...무얼 시작할수있을까?
집뒤 금정산에 혼자 올라갔는데 모두들 무엇이그렇게 재미
있는지 삼삼오오 짝을지어 우루루 몰려다닌다.꽃들이흐드러지게 피어
그나마 나의 위안이 된다.
나의 소원은 바쁘게 한없이 바쁘게 살아보는것이다.
항상 마음만 가득하다.
사람들과 부딪히며 울고 웃으며 살고싶다.
하도 울적해서 한번 넋두리 해봤습니다.
제가 이 에세이방을 좋아하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의요즘생활은 무기력
그자체입니다. 세상에 재미있는일이 없네요.
남편일도 잘안풀리고 일자리를 찾아봐도
마땅한것이 없고 이러다가 저 우울증 걸리겠어요.
위기감만 가득합니다.
저의 두서없는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