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한라산 자락엔 "야구인 마을"이 있다
"야구인 마을" 이라는 커다란 펫말이 붙혀있는데 그곳엔 안번도 못가봤다.
누가 오라는 사람도 없고 그곳에 갈려면 야구를 잘해야 가는 지? 못해도 가는지?
그것도 모르겠다.
한라산 자락에 그냥 야구인 마을이 있으니까 있는가 보다 생각 한다.
그리구 서쪽으로 가다보면 고산이란곳 조금 넘어 가서 "시인 마을"이 있다.
그곳에도 시인만 살구 있는지 시를 못 써도 그곳에 갈수 있는지? 나는 모른다
그냥 시인 마을이란 펫말이 붙어 있어서 시인 마을인가 보다 그렇게 생각 한다.
그곳에서 좀 내려오다 보면 화가의 마을이란 곳이 있다
그곳은 학교가 폐교 되면서 화가들이 임대내어 작업실로 쓰며 그림을 그리고 모형을 만드는곳이다
그곳에도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만 사는곳인지?
아니면 나 처럼 그림에 문외한 사람도 가는곳인지? 나는 모른다.
허나 궁금한게 있다 남자 화가들은 수염 없으면 그림을 못 그리는가?
그림 그리는 화가들은 머리도 길고 수염도 길었다.
보리밭 지나 유체밭을 지나 녹차밭을 지나면서 하늘에서 하얀눈 내리듯 날리는 벗꽃잎을 맞으며 집으로 오고는 오늘도 궁금타
"야구인 마을" 엔 야구 잘하는 사람만 사는곳인가?
"시인마을" 엔 시인들만 살까?
"화가 마을" 엔 화가들만 살까?
아~~~~~~~~~~~~~그것이 궁금타.
그리고 아무리 소스 편집 체크를 해도 다른곳에 쓴 글을 복사 할수 없으니
그것 또한 궁금타.
컴이 고물이라 그런가?
아니면 실력이 모자라 그런가?
그것이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