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아팟습니다
늘 한번씩 오는 정기적 행사인 가슴앓이가
봄 바람을 타고 어느새 계절을 알립니다
언제나 그랫듯이...
정신 없이 며칠을 아프고 난뒤
우리집은 태풍이 쓸고 간듯 합니다
내 가슴이 이럴진데 환경은 따라 오겟지요
이젠...
마음으로 부터 나를 내려 놓았습니다
스스로를 옭아매었던 사슬도 풀었습니다
어디를 어떻게 먼저 시작해야하는지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베란다로 들어오고 있는 햇살이 길어질때쯤..
난
또한번 성숙한 나로 변신 할수 있으리라 기대를 가져 봅니다
참 많은 산을 넘고 강을 건넛습니다
스무해가 넘게....
그 긴세월동안 걸어온길을 뒤돌아보니 흔적이 없습니다
잊으려 애쓰지도 않았건만
어떻게 저렇게 깨끗한 길로 만들어져 버렷는지......
언제나 새벽은 오듯이...
내삶에 또하나의 새벽이 열리길 소망하면서
이봄을 맞이해야 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