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목욕탕 가기 싫어하는 여자
저를 두고하는말입니다
어릴적 엄마가 깨끗한물이 나올때 씻어야한다고 새벽에 선잠자는 저를 깨어서 목욕탕 가자고 할때 어찌나 싫었던지
잠이 들깬상태에서 목욕탕의 뜨거운 그기운을 마시면 어지러운데다 그리고 엄마가 씻겨주는 것이 얼마나 아픈지 그뜨거운물의 느낌과 함께 결국은 목욕하고 나와서 어지럽다고 누어버리고 그랬지요
그런기억들이 있어서 그런가 제가 대중목욕탕을 넘 싫어하네요
정말 아주 추울적 도저이 집에서 씻을수없을때만 목욕탕을 이용했는데
이제부터는 도저이 꼭 가야할 사유가 생겨버렷네요
여지껏 저의 남편이 두애들 데리고 목욕탕을 다녔지요
그러던중 이제 작은애 여자아이 일곱살이니 도저이 안된다고 이제는 제가 데리고 다녀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동안 두애들 데리고 목욕탕 다닌 우리남편이 많이 고생을 했지요
다른것은 몰라도 애들데리고 잘 씻겨서 오니 말이죠
이제 그런것이 우리 작은애가 커가니 얼마전 데리고갔다가 할아버지에게 야단을 맞았다고하네요
다큰기집애 데리고 왔다구요
보통 여탕에 큰애들 데리고와서 눈총받는적은 있어도 남탕서는 드문일이죠
그래서 지난주는 찜질방 잘가는 조카애에게 한번 부탁해서 씻기고 했는데 오늘은 또 부탁할수도 없느니 가야겠다는 생각에 오늘은 온가족이 다녀왔지요
에고 역시 목욕탕에 들어간순간 그뜨거운 김에 머리가 띵
결국은 한시간만하고 들아왔습니다
목욕비가 어른은 삼천원 미취학 아동은 이천원
사실 저같은 사람에게는 아까운 돈이죠
이제 날이 풀려가니 집에서 좀씻기고 가끔 가야겠는데 목용탕 또 갈생각하니 머리가 벌써부터 아찔해져 옵니다
정말 이제는 아이를 위해서 목욕탕을 가는것을 습관을 들여보던지 안되면 목욕시설 잘되있는 집을 얻어야하는지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