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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86

진정 짜고 치는 고스톱도 아니건만...(방송 이야기)


BY 박 라일락 2004-01-31


 
    며칠 전에 에세이 방에 올린
    '생과사의 갈림 길'의 사연인 냉면이야기가 불교방송인 소설가 구효서님의 진행하는 
    행복스튜디오에 채택되어 오늘 낮에 방송을 타게 되었다.

    헌데...
    너무나 잘 아는 분이 게스트로 출연하였건만 함께 방송하면서 모른 체 하였으니... 
    넘 넘 아쉽고 섭섭했다고 할까...

    내용인즉..
    초대되어 온 게스트...
    맑고 낭랑한 목소리로 사연을 읽는 그 분은 황인영.
    *아 컴*의 사장이신 젊고 미인이신 우리의 쨩이 아닌가!
    지인을 전화기 저쪽 바로 앞에 두고 암 말 못하는...
    이 뇨자의 석탄 백탄 타는 가슴을 그대는 아시는지요?
    하지만 서로 아는 척하면 청취자들께서 어떤 오해도 살수 있다면서
    절대 아는 척을 하지 마라는 작가분의 부탁이니..울며 격자 먹기 심정.
    진정 짜고 치는 고스톱도 아니건만 서로가 모르는 타인처럼 
    '안녕하세요?' 의례적인 인사만 나누었다오.

    벗어날 수 없는 경상도 억양 그대로 방송으로 탔으니 
    듣는 청취자 귀가 얼마나 불편했을까 싶고 
    황사장님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행여 먹칠을 하지나 않았는지 심히 걱정이로다.
    한 두번 방송을 타는 것도 아니건만 방송이 끝난 후.. 
    늘 아쉬움이 남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그나 저나 출연료로 도서상품권을 보내 준다고 한다.
    이번에는 무슨 책을 구입할까?
    이 겨울이 다가기전에 서점에서 마음의 양식인 책을 구입한다고 생각하니 
    벌써 내 마음속에는 봄이 성큼 다가온 기분 같다.


    황인영 사장님과 마당쇠 이사님에게 늦으나마 새해 인사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더 발전하는 *아줌마 닷컴* 기대하겠습니다.

    토요일 오후 즐길 수 있는 음악 몇 곡 모아 보았습니다.
    "에세이 방"님들!
    1월 마지막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① 참새와 허수아비 - 바다새
② 사랑없인 못살아요 - 조영남
③ 애모 - 김수희
④ 물안개 - 석미경

⑤ 옛시인의 노래 - 한경애
⑥ 눈물 내리는 날 - 조트리오
⑦ 내일이 찾아와도 - 서울패밀리
⑧ 사랑하고 있어요 - 바다새

⑨ 산다는 것은 - 김종찬
⑩ 정인 - The Day
⑪ 갈색추억 - 한혜진
⑫ 사는게 뭔지 - 이무송


행복하세요..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