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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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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세게 흔들지마~!!


BY 미키마우스 2004-01-10

대학교 이학년인 울딸

일상 생활함서 아님 티비봄서 가끔 요상한?? 말루

날 넘어가게 한다.

한파가 몰아치던 어느날.

이불속에 옥장판을 켜놓았는지 넘 뜨거웠다.

"코드좀빼..  뜨거 죽것네.."

울딸왈~~~~~

"엄마`!! 죽것네 자꾸함 못써. 앞으로는 좋아좋아 일케 해.

그럼 복이 온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말두 맞는거 같다.

"알써"

같이 이불속에 누워 있다가 갑자기 날꼬집는다.

"아야`~!!  아파죽~~ 아니 아파좋아"

어째 이상하다???

그치만 모 복이 온다는데 아무렴 어때..

그래 좋아 좋아`~

둘이 꼬옥 안고 자는척 하다가  간지럼을 쳐주었다.

울딸왈~~~~

"악~!! 간지러 데지겠네." (죄송)

헉~~~~~!!!

"야아~~ 무슨 조신하지못한 소리여 다큰 처녀 입에서??"

"엄마~~! 난 원래 이렇게 산다우`~"

-_-;;

그래 내 가정교육이 문제겠지 니가 먼 잘못이 있것냐~

지혼자 잼있는지 이불 뒤집어 쓰고 낄낄거린다.

티비 시청 시간.  

둘이 천국의 계단에 흠뻑 빠져있었다.

권상우가 최지우 볼을 짖궂게 잡고 흔든다.

"흐미~!! 아프것다 그치?"

"엄마는 아픈게 문제유? 넘쎄게 흔들지마`~

실리콘 터짐 어케"

케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