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이다...출근을 위해서리 동네 어귀를 돌고 있는데.
한 3미터 전방에서 뭔가 반짝하고 햇빛에 반사되는게 보였다.
순간적으로 눈이 확닫아졌다 뜨이는디...
""저게 뭣이여???""
색깔이 누런색이 아니고 은빛이 남시롱 쬐께 커보이는걸로 봐서는
10원짜리도 아니고..
분명히 오백원짜리렸다?????
눈앞에 보이는 현찰앞에 가슴이 콩닥거린다.
그앞을 지나가고 있는 한중년남성이 보였기에......
"""아!~~~~~제발 제발...줍지말고 그냥 가소서!~~~""
애절한 기도...((하느님!~~~~~부처님!~~~~~천지신명님!~~~~~온갖신은 다찿았지롱......ㅎㅎ))
근데 기도 덕분일까??
그중년 남성분은 발밑에 오백원을 밟고 고맙게시리 그냥 지나쳐삐넹???
((이쁜 아자씨.....히히))
옆에 사람있나 없나를 살펴본후에......
일단은 발로다가 확 밟아삤써.....
((흠!~~~~~~~~돈오백원의 횡재를 할려고 어젯밤꿈에 똥을 밟았었구낭......ㅎㅎ))
몇번을 주위를 두리번 거려 눈알을 굴린후에 잽싸게 돈 오백원을 줏었는기라.....
그리곤 아무일도 없었는 것치름 입싹딱고.....
늦은 출근을 위해서 구두굽을 따각거리면서 뛰어가는디...
에고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미쵸부러!~~~~~
돌부리에 걸려서 파팍!~~~~~~~넘어지는디...
몇일전에 산 구두가 떨어졌삐넹???
쓰발!!~~~~~~~~~~~~~~~~~`
오백원 줏을려고 어물쩡 거리는 시간에
조용히 걸어갔으면 구두끈도 안떨어 졌을텐데.....
앙앙!~~~~~~~~~~~~~~~
샌달끈 새로 고칠려면은 3.000원은 줘야는디.......
누가 500원 되가져가고 구두끈좀 제자리로 돌려줘요...
월요일 아침에 기분 망치뿠다......
써글넘의 돈 오백원땀시.........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