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중2 겨울방학이었다. 눈이 보고싶어 서울이모집에 가려고 기차에 올랏다.
사춘기라그런지 옆자리에 누가앉을까 은근히 기대도 하면서 그런데 내기대를 저버리지않았다. 꽤말주변이 좋은 남학생이었다.
자신은고3이고 서울대에 면접을 보러가는길이란다
하나같이 맘에들었다
간단한 연락처를 주고받고 헤어졌다
이모집에온 나는 기차속 이야기를 사촌동생에게 하고있는데 벨이울리고 나가보니 기차속 그오빠다 세상에 이런일이 그오빤 나의6촌오빠 어른들끼리야 왕래가 있었어나 아이들 끼리는어릴때야보고 커서는 처음이었다
놀란가슴을뒤로하고 사태수습을하고 아쉬워만했다 그해 겨울이다갈동안
지금오빤 서울대를나와 가정을 꾸리고 잘산다 나역시 남부럽지않게 잘산다.
그해겨울은 눈이 유난히도 많이왔는데 올 겨울은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