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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21

벌써 밀감을....


BY hoesu54 2003-10-30

무엇하고 살고 있는지?

세월이 너무 빠르다.

 

어느날부터 푸르딩딩한 밀감이 노란물이 들고 있는게 아닌가?

오늘은 밀감밭을 돌아봤다.

아닌게 아니라 우리 밀감도 노랗게 물든게 아닌가?

 

남들 밀감만 익는줄 알았는데 우리 밀감도 익고 있었다.

 

오늘은 까치밥을 남겨 놓고 단감을 땄다.

그리구 밀감도 두 상자 땄다.

 

인터넷 친구에게 붙쳐 줄려고.........

밀감 나무 가지까지 달려 따고 좋아할 친구를 생각 하며

나도 모르게 익어버린 열매를 따며 미소를 지었다.

 

나에게 오징어를 보내준 친구에게 나는 밀감과 감을 보낼것이다.

정말 좋은 세상이다

우리는 이렇게 물물교환하며 살고 있다.

 

얼굴은 모르지만 글로써 친구가 되어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사이고 보니 얼마나 편한지?

사노라면 만날날 있겠지 그런 소망으로 살고 있다.

 

내일은 파르스름한 콩을 장만해야지

내년엔 장독대에 된장 간장이 돼 있을 콩을......

 

내일부터는 부지런히 밀감을 따야겠다.

 

 

 

p.s답글 주신 많은 님들 감사합니다

밥푸는 여자님 이쁜향님 그리고 아리님 그외에 많은 님들 감사합니다.

요즘좀 거시기해서 자주 컴에 못 오네요 그리구 쬐금은 쑥스럽고........부끄럽고......

많은 님들 행복 하시고 승리 하세요.

 

대환민국 만세 아줌마닷컴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