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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71

감기...


BY 장미 2003-10-16

지독한 감기다...

콜록콜록~~~`에~~취--이~~~

휴지통 옆에 놓고 감기와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

 

어제 수영장에서 너무 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배영을 하면서 내가 젓는 팔에 달려오는 물을 원없이 먹었다.

보약?....ㅎㅎ

보약 많이 먹으며 탈난다더니 정말인가 보다.

목구멍부터 가슴까지 따끔따끔....

열은 펄펄......

 

아픈엄마 생각은 눈꼽만치도 않는 우리 아들...

엄마! 배고파!!

오직 엄마는 먹을것을 주는 사람.....

배고프면 냉장고에서 아무거나 꺼내 먹어....

서운한 마음이 하이톤을 만들어 낸다.

 

학원 갔다 돌아오는 우리 딸...

엄마! 배고파!!!

 

내가 몬살아....

엄마만 보면 배고픈 우리 웬수들...

>엄마는 먹을것만 주는 사람이야..<<<<<<<<<<<

니네들은 엄마가 아파서 죽든말든 밥만 챙겨주면 되지?<<<<<<<<

엄마가 필요한게 아니라 밥이 필요 한거지?...<<<<<<<<<

하이톤의 엄마 목소리에 넋이 나간 우리 딸....ㅎㅎㅎ

 

그래!!!!

필요할때 해주자..

비실비실 일어나 대충 밥 차려주고....

그렇게 혼나고도 쩝쩝 짭짭 맛있게 잘도 먹는다..

오빠! 맛있지.......

응! 우리엄마 요리 솜씨가 최고야! 그치~~~~

ㅎㅎㅎㅎㅎ

 

저것들이 내 수족불편해 밥 못차려주면 어떻게 할까?

???????????

숙제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