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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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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먹은 "마리아 마리아 "


BY 장영옥 2003-10-06

맘맞는 친구와 연극보고 차 마시는것 처럼 행복한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40대 아줌마예요.
9월 26일 대학로 '열린소극장'에서 "마리아 마리아"뮤지컬을 보았는데
성경으로 읽을때는 그리 맘에 와닿지는 않았는데, 창녀란 밑바닥 인생과 모든사람들에게 업신당하는 삶에서 '어떻게 하면 부귀 영화를 누릴수 있는 화려한 삶을 살까'만 고민하던 막달라 마리아에게 참사랑이시며 빛으로 다가오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생명을 바뀌어 갈때 우리네 삶과 같은 생각이 들어 많이 눈물흘리며 강동깊게 보았던 뮤지컬이예요.
물론, 나와 막달라 마리아가 하나로 느껴질 수 있도록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강효성님과 그의 극단인들의 많은 수고가 한몫했지요^^;;
9월 29일이 끝이라 전 남은 3일동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하는 맘에서 적극 추천해 드렸어요~
남편의 사업부진과 수능 뒷바라지로 인해 내색못하고 있던 스트레스, 모처럼 좋은 연극으로, 깊어가는 가을~ 활기차게 보내고 있는 아줌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