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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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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능선의 여인들


BY 물안개 2003-09-30

2003년9월29일 월요일 맑음



백화사-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나월봉-나한봉-남장대지-

행군지-중성문-산성매표소



다섯명의 낭자들이 의상봉을 올랐다네



철난간 부여잡고 통사정하며 올라서니



눈이 시릴정도로 파란하늘엔 흰구름 두둥실



3일전 공룡의 후유증인가 용출봉을 지나 나한봉까지



주인 잘못만나 혹사당하는 내다리 그만 쉬라 졸라데네



정겨운 우리님들 날씨좋고 경치좋아 북한산의 백미인 의상능선



호호하하 정담속에 웃음꽃피네



처음찾는 행군지 하산코스,산성주능선 바라보고 걷노라니



콧노래도 흥얼흥얼,



간간히 물든 단풍들이 머지않아 붉게 물들면



다시오마 의상능선 예약하고 내려가네





오늘함께한 피아니님 꽃사슴님 하늘이님 김정희님 물안개



오늘 날씨좋고 경치좋고 너무좋았지요.



여러번 찾은 의상봉이라 간단하게 올렸어요



그리고 사진은 잘못만저 다 날라갔다네요



단풍들면 다시 의상봉 찾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