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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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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두야 학교가자~~를 보고


BY 뾰루퉁 2003-09-30

우리 아들 이름은 김상두

저는 상두란 이름이 너무도 친숙해 항상 이 프로를 즐겨 보고 있죠.

아들은 친구들이 놀린다고 성화이지만 그래도 매주마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의 어린시절은 선생님이란 존재는 너무도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지금 이 프로의 선생님의 모습은 차라리 옆집 아저씨만도 못한 존재가

되어가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친구에서 사제지간사이로 또 애인사이로 도무지 종잡을수 없는 스토리가 행여

선생님들의 모습을 저하시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주인공 상두의 모습을 보면서  직업은 제비이고 애기를 가진 아빠이면서 학생입니다.  

여자들 등을 쳐서 아이의 병원비를 마련하고 때론 선생님을 가지고 노는 듯한 불량한

태도를 보면서 이나라의 청소년들이 혹시나 이 연속극을 보고 무엇을 느낄지 의문이

듭니다.

방송을 보노라면 문득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제목의 신선함을 좀더 다른 각도로 만들어 주시면 안될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회가 어수선하고  힘들때 드라마를 보면서 위안을 받고 싶습니다.

환한 웃음이 나도 모르게 지어지는 그런 가족 드라마가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