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이어져온 우정인지 사랑인지 아리까리한 그와
이별아닌 이별을 하게 되었다
매일밤 한 이불 속에서 살을 부딪치며 산다고 해도
마음이 통하지 않으면 그 사람과의 거리는 천리길 만리길인것을
비록 먼 곳에 떨어져 있다 해도 마음이 서로 통하면 그 사람은 언제나
나의 곁에 있다고 믿어었는데......
하지만 어른들은 말했다
몸 가는데 마음 간다고
그렇다 아무리 그리워한들 옆에있는 사람만 할까
우린 항상 마음이 통하는 늘 편안한 친구라 행각했는데
어느날 전화 연락이 안된다
이별이란 말도
헤어지잔 말도
우린 한적이 없고
연락하자는 말도
만나자는 말도
우린 한적이 없어도
늘 연락이 되고 만났었는데
어느날 기대하지 않은날 문득 전화라도 오면
눈물나게 기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