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좋아하는 신랑이 어제도 무척 늦게 왔다
새벽에 깨었는데 신랑의 배개와 바지에서 평소에 느끼지 못하는 향기가 난다 ..
"음 이게 무슨 냄새지 ?"
코를 들이밀며 킁 킁 거리며 수색작전을 폈다
양복바지에서 그 향기가 어른거린다 ..
"당신 어제 어떤 술집 갔었어 ..??<<"
갑자기 남편이 길길이 뛰며
"이봐 ~ 내 수중에 있는 돈으로는 술집 아가씨 발가락도 하나 못 만져 봐 알아?"
하면서 출근은 했는데 ..@#$%@
낮에 빨래를 널면서 그 이유를 알았다
언젠가 새로생긴 수퍼에서 싸게 파는 섬유린스를 사다놓고 잊어버린후
내가 어제 부터 그 린스를 사용한 것이다 ..
이런 이런 ~~~
그래 그 범인은 잡았고 누명은?
그러게 누가 밤늦게까지 술 마시고 다니라나 ..
피에스 --하도 오랫만에 글을 올리다보니 작품명은 아리가 되고
작가명이 누명으로 올려질 뻔 했습니다 이런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