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저도 님의 생각과 같다고 생각하고 ...
너무나도 절절히 사랑했기에
옆에만이라도 있어달라고...
아님 그여자 데리고 들어와서 같이 살자고
난 직장을 다니고 있으니깐
그여자 보고 같이 살자고 나보다 8살이나 많은 연상인 여자
차라리 같이 살자고까지 ...
그렇게 사랑을 했더랍니다
남편왈
"그여자도 사랑하고 ..."
"저도 또한 사랑한다고 하더군요"
그말도 믿고 그사람이 하는 말이라면 다 믿고 했죠
다들 저보고 미쳤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아죠
그러나 중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아빠가 들어오면 자기는 집을 나갈거라고.."
그래서 이래저래 생각다 못해
대학교 후배와 재혼을 했답니다
얘들 데리고 ...
지금 행복하지만
내가 좀더 신중했어야 하지않았나 싶어요
지금의 남편은 현장사고로 장애등급을 받았던 사람이에요
후회하지는 않아요
아픈팔로 항상 팔베개 해주고
본인도 아픈상처가 있어 서로 잘해요
하지만
비가오나 눈이오나 항상
마음 한구석은 시려온답니다
죽을때까지 멍애처럼 질머지고 가야하는 심정
너무 힘들고 ...
가까운 거리에 살지만
찾아갈수도 없고
사랑 ...
그이상의 감정인것만 같아요
님 !!
너무 사랑하다보면 배신감도 배가 되는 법입니다
그래도 한템포 늦추시게
조금만 시간을 가진다면
저처럼 가슴속에 멍에는 조금 가지지 않을련지
...
죄송합니다
경험자라 더 조심스럽네요
하루하루 좋은 생각으로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