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싶다.
아무것이든 무엇이든 긁적이고 싶다.
나를 나타내고 싶다.
나를 확~~~~ 내어 보이고 싶다.
끝이고 싶다.
내 울타리에서 끝이고 싶고
지금까지 나와 연결된 인연의 고리로 부터 삭뚝 잘라 버리고 싶다.
.........이 아닌 정말로 .를 찍고 싶다.
못난 나로서도 이만 끝이었으면 싶다.
무엇보다도 가장 간절한것은
나 자신으로 부터 벗어나고 싶은
알수없는 미래의 그 무엇인가에 대한 연민!!!!!!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나와의 끝도 없는 시험 갈등~~~~~~~
이런 모든 끝도 없는
그렇다고 답도 보이지 않는 이 싸움에서 그만 끝을 내고 싶다.
남들은 간단히 잘도 끝을 내드만
나에게는 끝이라는게 이리 힘들줄이야.......
참 모질게도 따라 다닌다.
끝이란 놈이.
끝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는 말도 있지만
그 시작이라는 것은 또 다른 희망을 데불고 오지만서도
나에게만은 그 끝이라는게
깜깜한 터널에서 다시는 햇빛을 볼수 없을것 같은 어리석은생각에서 벗어 날수 없으니 말이다.
끝 = 시작=희망.
뗄수 없는 공식인데도
그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여전히
그래서 내 양 어깨는 항상 묵직하다.
난 오늘도 꿈 꾼다.
그 질긴 놈을 살짝 내려 놓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