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그 길은 유난히도 아스팔트가 빛나고 있었지...
흐르는 눈물에 뒤섞인채 그렇게 아스팔트는 다야몬드 뿌려논듯 반짝반짝 거렸지..
산산조각 나버린 내 희망 뒤로하고 가정법원서 걸어나오던 그길...
하늘도 땅도 보이지않았고... 이글거리는 아스팔트만이 발길을 인도하였지...
갈곳이 없어, 방황하던적이 있던가! 반겨줄이 없어, 미쳐본적 있던가!
그러나 그대는 뒤돌아보면 그가 있잖은가!... 속곳 깨끗이 빨아 목욕물 데우고 기다리는 그가 있지 않은가...
나...여기 아스팔트 따라서 가려네...
세상과 싸움에서 비록 패하고 돌아가네만... 아스팔트 빛깔따라 다시 돌아오려네...
눈물 삼키고 다시 돌아 오려네.. 다야몬드 깔려있는 그길로 나...다시 오려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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