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럴 수가......
에세이 방에 잠시 들러서 며칠동안 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말들을 부리나케 쏟아붓고 나서 그대로 방을 빠져나와버렸는데......
몇시간뒤 심심함을 핑계로 또다시 에세이방을 둘러보다가 난 그만 당황해하지 않을 수 없었다.
베어울프님의 '여자는 가출을 꿈꾼다'라는 글이 올라와있지 않은가?
난 그만 내 글을 삭제시켜버리고 말았다.
내가 그 글을 베껴쓴 느낌이 들어버려서......
비록 베껴 쓴 글은 아니지만, 어쩌면 이렇게도 똑같을 수가......
베어울프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고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베껴 쓴 꼴이 되어버렸으니......
베어울프님!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