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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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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을 보고-옥의 티


BY 복이 2003-06-27

저 김상경이 '뺀'이예요.

''생활의 발견''이라는 영화를 보고

준수한 얼굴에(전 장동건,최수종이처럼 눈 큰 남자 쥘색) 늘씬한 몸매, 섹~쉬하죠.

남편은 때리뿌쑤는 영화를 좋아하니까 별로라는데(예지원이나 추상미 ''''찌찌'''' 나올 때만 룰룰루~) 저는 우리 일상을 그대로 비디오카메라로 찍은 듯이 보여주는 촬영기법(그런 촬영기법을 뭐라고 하죠?)의 잔잔한 영화 참 좋더라구요.

 영화, 비디오해서 두 번을 봤죠.

 ''동승'' 보자는 친구 억지로 우격다짐해서 ''생활의 발견'' 보게 했죠.

그런데 세련미나 여성적인 매력 전혀 없는 아줌마 내 친구, 그냥 시큰둥하데요.

비디오에 몰두하지 않고 애나 잡으러 다니고....에비야!~지지!

거두절미하고

다 좋았어요. 

웃음을 쿡쿡 자아내게하는 소도시 무용강사인가하는 예지원이의 연기도 좋았고 술집작부등 기타 모두 그냥 우리 주변사람들의 말과 행동같더라구요.

 그리고 이 영화의 백미, 무명배우 역의 김 상경 뻬드씬을 포함한 연기,

 캬! 쥑이더군요.

김상경이가 그렇게 연기 잘 하는지 몰랐어요.

그저 겉멋들고 인물값한다고 TV에 깝쭉 되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 영화에서  매~우 아쉬운 점(옥의 티) 둘,

하나는 연기파라는 추 상미요.

추상미가 왜? 내 빼말때기(귀싸대기)라도 때렸냐구요?ㅋㅋㅋ

그게 아니구요. 혼자 너무 배우 같더라구요.

애비 닮아서 연기는 잘 하는 것 같은데 왠지~

이 영화의 매력이 다큐드라마 '인간극장'과 같은 배우들의 연기같지 않는 자연스러운 연기인데 말인데요.

그 말은 결국  추 상미가 연기는 잘 하지만 이 영화에서 원하는 것을 제대로 소화 못 해 냈다는 말이 될 수도 있겠군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우연히 지나치다가  광고 포스터를 봤는데 실제 영화의 질에 비해 너무 통속적이더군요.

'내쑹녀'어쩌구 저쩌구하며 추상미라는 인물에 대해 광고 해놓은 것, 정말 영화의 질을 에로영화나 삼류영화로 전락시킨 느낌이 물씬~

에~술하는 감독얼굴에 아예 페인트 붓으로 먹칠을.

 그 광고 컨셉한 뇬인지 넘인지는 아직 안 짤렸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