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코 크고 키 큰 외간 남자...
나를 따뜻한 미소로 맞이 한다....
이 코 크고 키 큰 외간 남자가...
나는 부담 스럽다...
왜 하필 이면...
내가 좋아 하는 청색 남방에...
내가 좋아 하는 감색 실크 넥타이 까지..
완죤히 내 스탈일 이잖어...
모올라 ~모올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나는 환자다...
외간남자 알레지 환자....
그런데도 이 외간 남자는..
나의 의도에 상관 없이...
다정한 미소로....
나의 신상 명세서를 묻는다...
나는...
내 나이가 한 십년만 어려 서면 좋겠다..
이 외간 남자 앞에서는 말이다..
잔인한 시간이다...
내 나이는 그대로 밝혀 지고...
다시 이 외간 남자는...
주문을 한다...
양말을 벗고 올라 오라고 한다...
그리곤..
엄지 손가락을 올려 놓으 라고 주문을 한다...
나는 어쩔수 없이..
주문대로 한다...
이 코 크고 키 큰 외간 남자가 시키는 데로..
양말을 벗고...
올라 가서...
엄지 손가락을 가볍게 올려 놓는다...
잠시후...
나는 잔인 하게 발가 벗겨 진다...
나의 키가...
나의 몸무게가...
복부 비만도가....
여기....
헬스 크럽이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등록을 하곤...
그런데...
몸무게가 심상치 않다...
이 몸무게에서 1킬로가 작게 나간들...
조선 항아리가 콜라병 되겠냐 만은...
기어이...
한마디 했다...
안해도 좋을 말을...
"어...어제 목욕탕 갔을때 1킬로 작게 나갔는데"
이 외간 남자의 미소를 보았는가...
''이 아줌마 조선 항아리에 금 가는 소리 하는것 좀 봐''
하고 생각 하는모습을....
아!!!!!
이 콜라 에게 언제 화려한 봄날이 이었던가....????
이 콜란 태어 났을때 부터...
조선 항아리 였는줄 아나봐....
이 코 크고 키 큰 외간 남자가 한 말은....
그야 말로 치명 타였다..
근데 왜 저 남방은 눈이 부시게 푸른 거야...
" 저 기계가 삼천만원 짜리 입니다"
허억~~~ㅠ.ㅠ;;;
왜....
난...
돈 이야기 만 나오면 기가 죽는 거야...
죽는 거냐고....
삼천만원 짜리 기계는 고장 안나라는 법이...
도대체 어는 나라 법이야....
법인 냐구우~~~
허억~~~~~~
뭐시라....
조선 항아리 금 가는 소리 하지 말고...
옷 벗고 잠이나 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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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부산 에서 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