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인들 **
불꽃 같은
생을 살고 싶지않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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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리 볶고 부족함 속에서
쪼개어 살아가는 생이란

그야말로 생을 처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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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없으면
모를까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현실이란 모든 것을 상쇄시켜 버릴 때
여기서 오는
좌절감은 피를 마르게 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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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은 기다리면서 살 수뿐이 없지만
이 기다림도 너무 길어져
한숨으로 바뀌어 진다.

!!!!!

이 한숨이 가슴속에 화로 남아
생의 근간까지 갉아 먹고 있다.

차라리 이렇게 살것같으면
끝내 버리는 것이 낫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번 살다간 생이
무슨 미련이 있어
이 지긋지긋한 생에 매달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살아가야 하나
불꽃처럼 살다가고 싶어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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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이니 세상의 편견이니
이따위 것 보지 않고 한번
활활 타오르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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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라는 인생의 내면 속에
어떤 능력이 숨어 있는 가를
그 한계까지 도전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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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시도 할 수 없는 손발이 묶인 이 현실 속에서
돈 가지고
장난 치는 것을 지켜 볼때 마다
속에서 울화증이 끓어 오른다들 한다.


돈가지고
장난 치지 않아도
얼마든지 창조적인
부가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로 모든 조건들을
갖추고 있는데

이것을 하지 못할때

*** 얼마나 처절한 시간들인가. ***

그렇다

위대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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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을때 참아내고
견딜 수 없을때 견디어 내고
이겨 낼 수 없을때 이겨 내는 이것이
우리의 여성의 속성 속에 잠재되어 있는
위대한 능력이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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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이
위대한 능력을 캐 내기 위해서
내 속을
다 뒤 집고가는 이 현실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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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지금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해도
나는 불꽃 같은 생을
살고 있지 않는가.

한점 후회 없이 살기 위해서는
지금 아름다운 생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이제 죽어도 아쉬워 하지 않는
이 마음 속에 불꽃이 타 오르는데
그 무엇을 더 바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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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옆에는
사랑하는 남편이 있고
내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고
내 사랑하는
시 어머니와 친정어머니와 함께 더불어서
불꽃 같은 생을 살고 있지 않는가.

분노로 가슴에서
활활 타는 것이 아니라
희망으로 활 활 타 오르고 있기에
나는
불꽃같은 생을
누구와 더불어서 살아가는
그 여성들에게 이 메시지라는
불꽃 하나를 붙여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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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로가
위대한 여성으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 서로가 불을 붙여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