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부터 또 우울에 빠지는 것 같다
내가 우울에 빠진다는건 곧 현실로 되돌아 온다는 것..
나는 꿈속에 살다가 현실로 돌아왔다가 하는 것을 늘 반복하는 것겉다
세상을 둘러보면 다들 잘난사람들 뿐이다
돈많은 사람, 한가지 재주가 뛰어난 사람, 얼굴이쁜사람, 몸매가날씬한사람... 수없이 많겠지..
나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멍청이 잘난것 하나없는 멍청이
그래서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 멍청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는 세상을 말랑말랑한 젤리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이제는 투명한 그 아름다움이 젤리가 아니라 나를 아프게 찔러버리는 투명한 유리조각이라는 걸 알아가고 있다
그래도 가끔은 옛날에 내가 상상하던 그 젤리로 착각하고는 세상이 아름답다는 망상에 빠져들기도 한다
ㅎㅎㅎㅎㅎㅎ..웃을수 밖에는 없다
죽는게 무서우면 한번웃고 죽도록 싫은 내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