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님
나로서는 정말 부러운 남편과 사시는 구만요.
나이 사십에 파마를 해서 어쩔까하고 고민하는 님의 마음 정말
부러운 이쁜 마음입니다.
나.
나이 사십 다섯인데도 결혼 이후로 파마를 해본 적은 전 무하고
미장원에 간 것도 한 삼년 전부터 머리를 자르기 위해 가끔 방문
합니다.
내 머리 스타일은 항상 현대판 낭자 머리처럼 망속에 담겨서 뒷
통수에 얌전히 얹어 있어야 했어요.
보수적이다 못해 봉건적인 남편으로 인해 이 꼴로 사는 거죠.
견디다 못해 한 삼년 전 이혼 할 각오로 과감하게 머리를 단발로
잘라 버렸죠.
설마 머리 잘랐다고 이혼 당할 부부는 없을테니까...
무사하게 넘기고 지끔껏 잘 지탱해 오고 있어요
이러한 형편이니 파마란 내 평생에 희망 사항일 뿐이였죠.
님이 부러운 까닭 아시겠죠?
파마 머리 예쁘겠네요.
내 머리 카락은 웨이브란 몰러.
좋은 가을 맞이하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