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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시절 단양의 가산국민학교를 가며(4)


BY 먼산가랑비 2001-08-18




아침에 기상하니 8시...밝은 햇살이 텐트속을 비추고..
후다닥...다 벌떡일어나서리....
앞..냇가로 ....비누 챙겨..양치챙겨 나가...
깨꿋한 물로...어제밤의 피로를 씻어내고....상괘한자연을 보노라니..
누구도 부러울거 없이 행복하더이다.

아.....이래서...휴가는 필요한가부다.
가족과 함께..여행을 하니..맘도...푸근하고..즐거움으로
길가에서 노숙하다보니..정깊은 가족애도 더 생기고...
자연이 고마움을 .....냇가에서..다시또...느끼고...

다시..달려..달려.....내..어린시절 가산초등학교에 갑니다
한참을 달리니..눈에...익은 가슴속깊은곳에서 늘..날 머물게 했던
나의 국민학교가...보입니다..분명코....여깁니다
얼른 차룰 세워 보니...맞아요..맞어..여기야...
그...기쁨이 ...반가움이..가슴에 절절.....어린시절로 그냥 달려가게 합니다

난...그...흥분된 마음을 부여잡고..학교의 여기저기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달려갑니다.
울...팟쥐엄마에게 .....설명하는라..바쁜나의 입....그냥 재잘거립니다
어린시절 그리도 커 보이던 운동장이 조그맣게.변해 있고.
작던 나무들도..이젠 아름드리로...저위에 우뚝솟아 있더군여.

학교 뒤 마당에 있던 교장선생님의 사택도....밭도...다..생각이 납니다
아이들과....떠들고 놀던 교실도 빼꼼히.들여다보고....
운동장 구석구석...교정앞....아름다운 정원도....너무...정겹게도..그모습 거의 
그대로인데....이름이 분교가 되버린....소박한 나의 학교...

울팟쥐는 사진 남겨주려구...삿터눌루기 바쁘고...
동네의 집들은 너무나...없어서..예전의 그..마을을 가늠하기 힘들었지요
다만..학교만은 아직도...그자리 그곳에서 ..날..기억하게 해주고...

고픈배를....수돗가에서 물받아다 ...떡이랑 라면넣어 끓여서..
냠냠하고.....한참을 교정 등나무아래서...언제올지 모를 그날을 위해..내눈에 담고
마음에 담고.가슴에 담으려....
나의 어린시절 단양의 가산국민학교를 가며(4)나의 어린시절 단양의 가산국민학교를 가며(4)

다시...나의 예전집으로 출발....회산으로...
내가 어린시절..다?풔?등교길이 아직도.그대로..그자리에...그...묵은 고목나무그늘아래
늘....우리가 쉬엇던 그나무가....반갑다..너..나무야...

나의 마을....서낭당이 이는 그..큰나무 아래..큰 바위....
아.....내가 그같이 그리던 마을이다.
다....눈에.설지 않다...언젠가..늘...마음속에...담겨?던 고향..같이..
내가 ..살던집은 지금은 집터만 남고....울 아빠가 보시던 방앗간도...
어디가고 없다....그자리엔....조립식 건물만..덩구러니....

한참을 서서...동네어귀의 이것저것을 보고....
한편으로...안타까움이 인다...서글픔도...
몇안되는 가옥들이...쓸슬하게도 ....마을을 지켜가고 인는거 같아서..
아는이도 없는 이곳...
나...소원풀이 ....다하고....간다...
나의 어린시절 단양의 가산국민학교를 가며(4)나의 어린시절 단양의 가산국민학교를 가며(4)나의 어린시절 단양의 가산국민학교를 가며(4)

다시...출발.....문경으로...
가는중간에....단양팔경의 하나인...하선암..중선암..상선암을거쳐서...
그곳도..나의 기억속에..늘...숨쉬던 곳이다..소풍을 ...늘..이곳으로 왔거등.
새삼스레....그곳을 보니..예전의 그모습은 조금은 없다.
바위들은 그대로인거 같은데...물이 너무 적어..왠지..예전의 그 풍요롭던냇가의
경치가...많이 없어 아푸다..맘이...
넘실대던 그냇가물들이...늘 내마음속에 남아었는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