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비만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80

- 모두가 부질없는 일.....-


BY 박 라일락 2001-08-14

- 모두가 부질없는 일.....-


   8월15일..

   내일은 여름을 쫑친다는 계절상의 말복.

   8월23일은 처서라고 하고,

   가을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 오고 있으니...

   어쩐지 늦은 밤..

   뀌뚜라미 울음소리가 애달프게 들리고...


   내 아직..

   여름과 미처 작별 인사도 하지 못했는데...

   가을이 미리 찾아 와 노크하는 것은 아닌지...


   아~~~~~

   세월아 

   어찌하여

   미처 붙잡을 여유도 주지 않고...

   너 먼저 길 떠나려고 함인고...


   가는 세월을 두고...

   치마자락 잡듯이 붙잡으면 될까....


   오는 백발을 두고...

   가래로 막아나 볼까...

   모두가 부질없는 일....


   음~~~~~~

   서글픈 우리의 삶!

   캐세라...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