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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748

로또! 당첨이요~~


BY 바늘 2003-02-09

몇일전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로또 열풍이 대단하다며 자기가 꿈을 좋은것을 꾸었기에 복권을 줄서서 사보았는데 그게 당첨되면 반은 나를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로또 재벌이 될지도 모른다면서 잠시 호호 까르르~~

그런데 오늘 저녁 추첨이 있었고

숫자를 맞추워 보니 4자리가 맞았던 것입니다.

지난번 4자리가 맞으면 백만원 정도 상금이 있었는데

와우~~ 친구랑 확인을 하고는 좋아라 하면서 서로 반씩 나누자고 신나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인터넷으로 정확히 확인해보니

지난번 보다 워낙 많은 사람이 복권을 구매해 당첨자가 많으므로 당첨금은 3만원도 안돌아 올거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실망보다는 친구의 고운 마음에 얼마나 감사하던지

세상이 너무나 따스해 보였습니다

전 참 인덕이 많은가 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세상이라 하던데 날 위해 행복을 빌어주는 고운 이웃이 이리도 많으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비록 로또~ 일등은 아니였지만

로또! 당첨 맞지요?

당첨금은 지난번 보다 적었지만 백만원 보다 더 큰 친구의 훈훈한 마음에 부우자된듯 기쁘고 기쁩니다.

여러분 4자리 맞았으니 그래도 당첨은 당첨이죠~~~~~~~~~~~~

ㅎㅎㅎ ps--- 언제나 에세이방에서 한자락 쏟아내는 저의 하소연 귀담아 주시는 여러분들 감사해요

푸근한 정에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