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도요아케시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조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00

소아정신과 -_-


BY 79kong 2003-02-07

오늘 이제까지 가보지 않았던 곳을 또
가보았습니다. 파출소,경찰서,법원, 그리고
오늘은 소아정신과란 곳을요.
아는분께 우리 아이의 상태를 이야기 했더니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더라구요. 급히 퇴근해
아이와 병원을 갔고 의사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는동안 아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이야기하자 선생님께서는 좀 놀라셨고
곧 아이와 상담을 했습니다. 아이는 아빠에 대해
이야기하자 화장실에 가고싶다더니 또 밖에 있는
책을 가지러 나가겠다는등 다른 이야기를 하고
말을 돌렸습니다. 확실한건 아이가 아빠에 대해
거부감을 갔고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아직 선생님과
맘을 열지 못했는지 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다음주에 아이와 심리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무서워 집니다. 조금 전
샤워를 하다 제가 물어 보았습니다. "혜민이는
누구를 가장 사랑해?" "엄마" 당연한듯 대답했습니다
아빠는? 아빠는 안 사랑해? 아이는"아빠가 엄마때려서
안사랑해 그리고 아빠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싫어" 라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아이를 이해 시켜야 하는건지
점점 어려워 지기만 합니다. 조금 꼬였던 끈이 풀릴것
같다가 또 다시보면 더 많이 꼬여있는것 같습니다.
대체 어떻게 세상을 살아나가야 하는지 힘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