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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jingang님께 이 한편의 詩를.....


BY 노란민들레 2003-01-30

- 참 좋은 당신 -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 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 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생각만 해도



좋은

당신.



.......

김용택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이랍니다.

그분의 시중에서 으뜸으로 치고싶은 참 좋은 당신.

분위기 좋은 음악까지 함께 드리고 싶은데

아직 제가 그런 재주가 없네요.

제게 격려를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더불어 아이의 빠른 쾌유도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