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좋은 당신 -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 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 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
김용택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이랍니다.
그분의 시중에서 으뜸으로 치고싶은 참 좋은 당신.
분위기 좋은 음악까지 함께 드리고 싶은데
아직 제가 그런 재주가 없네요.
제게 격려를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더불어 아이의 빠른 쾌유도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