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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라면 이런 민원 사례 어떻게 해결하실지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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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57

아니야~


BY 룰루 2003-01-15

애 둘키우다보니
어쩌다 밥주는것도
귀찮아지네요
이날도 괜시리 귀찮아
딸내미의 요구를 이리저리
돌리다 덜미가 잡혔죠

텔레비젼 보다말고
배가 나오니
"엄마 배줘 배"

그래서 귀찮길래
"없어 아빠보고 이따가
사오라 그럴께"

"아니야~ 있어"

그러더니 냉장고에 가서
반잘라 먹고 비닐봉지에
얌전히 들어있는
배봉지를 갖고오더니

"있지 엄마 배까줘"
하더군요
냉장고에 있는건 어찌보고...
이젠 숨겨놓고 거짓말해야겠군..

아휴~ 저 넘 못된엄마죠
28개월 된 딸내미 키우니
점점 재밌는 일이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