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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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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형미인 ***


BY 박 라일락 2003-01-13








*** 성형미인 ***
*** 성형미인 ***


 성형미인! 
 요즘 시대의 흔히 볼수 있는 ????
 나역시 
 성형미인을 탓하고 싶지 않다.


엊그제 부산쪽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했다. 자칭 고모(곰보)라고 칭하고 얼마나 우리들을 즐겁게 웃기는 한 친구도 함께 했는데.. 그 친구.. 일생을 고모(곰보)로 살면서 울어보거나 후회해 본적이 없다고 하길래 한번쯤 성형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없으냐고... 물었더니 그녀의 대답은 곰보자국마다 복이 가득해서 지금 너희들과 여행도 하는것이라고.. 불과 몇십년 후에 고모(곰보)가 쉽게 볼 수 없는 천연기념물인, 인간문화재로 남을거라고.. 낙천적으로 살고있는 그녀가 여유롭고 아름답게 보인다


때로는 살면서 거울앞에 서 나자신을 바라보면 감짝 놀라곤 한다 도체.. 내 맞은편에 서있는 .. 이 여자가 누군가를!

어찌하여.. 스치는 세월의 자락을 잡지 못하여 지친 삶의 흔적을 남기고.. 지금에 와서 나를 초라하고 보잘것 없는 여인으로 만들고 말았구나 하는.. 서글픈 마음이..


요즘에 와서 솔직히 이실직고하면 시간적 여유와 경제적 황금이 허락하다면 성형미인 꿈도 한번쯤 꾸고 싶다고...


훗날 저승가서 神이 못 알아볼까봐 하는.. 걱정이랑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될것 같다. 귀신같이 잘 안다고 했는기라. ㅎㅎㅎㅎㅎ...

ps; 남상순님의 성형수술 글을 읽고 나자신의 독백을 담았습니다....

*** 성형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