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비만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00

가을 전쟁 중에서 ~~~~그래도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


BY 왕비마마 2000-09-08


난 요즘 전쟁을 하고 있다.

다름 아닌 가을과의 전쟁에 들어갔다.

전쟁은 벌써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는데 이젠 지쳐서 냉전중이라고 해야되나?

참 전쟁은 지겹고도 힘빠지게하며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내 머릿속이 온통 희뿌엿하다고 할까?

시간이란 놈의 힘은 왜그리도 무섭은지?정말 지독한 놈이다.

그래서 오늘은 한가지 획기적인 발상을 해냈지.

우리 동네 군사들과 그것도 몇명 (우하하하~~)

거기에다 엑스트라로 졸개들까지 데리고

바로 자축 파티 ?

아니면 자신들의 위문공연장?

바로 노래방

우린 거기서 대포도 쾅쾅 !

따발총도 따따따다다다~~~~~~~~~

좀 지치면 그냥 공기총 소리 땅~~~콩 땅 ~~~~~~~~~콩 ~~~~

그것도 모잘라 엑스트라들의 귀여운 반란?

이렇게 한 2시간을 치루고 나니

다들 기진맥진?

아닌 대승을 거두었지.

아울러 우리 아줌마 부대원들의

가을과의 전쟁은 끝이 났다.

각자의 졸개들을 데리고 자기네 숙소로 향했다.

발걸음이 모두들 가벼워 보였다.

오늘 저녁 우리 동네는

너무 여유로울것 같다.

새어 나오는 불빛도 한층 밝을것이리라.

그 환한 불빛이 참 따사로울것 같은데 ~~~~~~~~~~~

왠지모를 서글픔이 밀려온다.

아직도 나만은 전쟁중인가 보다.

이 고요한 밤중에 이 짓을 멈출수가 없으니.

전쟁은 빨리 끝내는 것이 좋다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