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년 10월에 시어머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정말 넘 힘들었던 분입니다.
물론 그의 삶이 그를 그렇게 만든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난 정말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남편과 헤어져서라도 정말 벗어나고 싶었던 생활
아무리 딸이 없기로서니, 본인도 여자이고 며느리이고 딸이었음에
설명으로 표현할수 없었던 시간들
정말 잠들기전 내일 아침이 없기를 바라던 시간들
아무생각 없이 있어도 어느사이 주르르 흐르던 눈물의 시간들.
이제 그 시간이 다 끝났는데...
아직도 가슴에 응어리가 남아 돌 처럼 나를 짓누르는데...
그 어머니가 그리울때가 있다면....
님들은 뭐라하시겠습니까
난 이런 나를 알수가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