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생강차를 담그며.....
님의 글을 읽으니 친정 어머니가 생각이 납니다.
저희 어머니도 해마다 여러가지 차며 술을 담그십니다.
향좋은 매실차.꽃사과 술.모과차....그리고 생강차와 유자차...
여러가지의 차을 담아 예쁜 병에 담아 진열장에 넣어 두십니다.
보름이면 귀밝이 술이라고 우리에게 권하고.....특별한 손님이 오시면 정성껏 물을 끓여 대접해 주시곤 하시는 어머닙니다.
전 차를 좋아하면서도 이번에 처음으로 매실차를 담아 보았습니다.
아이들 잔기침과 가래에 효과가 있다는 말에 올봄에 담갔습니다.
커피를 마실 때 마다 옆에서 자기도 달라도 조르는 큰애에게 꿀을 더 넣어 잔 가득 타 주고 있습니다.
삶의 정감어린 모습 보기 좋습니다.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댁내 ....내내 편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