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살아가는 세상아님을 알면서두 세상무게가 과하다구
늘 남들보다 가까이 있는 남편.. 애교가 이쁜 아기.
그러나.. 나..오늘도.. 사람들의 얼굴을 마주보려하지않는다.
나의 초췌한 얼굴도 두렵고.. 얼룩진 눈가도 보이고 싶지않다.
누구나.. 가끔 한번씩은.. 낯선여행을 꿈꾼다..
나의 생활 어딘가에 그런여유가 털끝만큼도 없지만..
나 상상속으로나마 낯선여행을 꿈꾼다.
오래된 친구도 전화하면 있을것이구..
구구절절 내 사연 아는 사람도 더러 몇있지만..
그래서.. 더욱.. 아무것도 모르는. 미지의 사람과 여행을 떠나고픈 맘.
헝크러진 내모습을 보이고도.. 후회하지 않아두 좋은사람.
나또한.. 그의 생각들을 들어주고... 맘이 통한다면 더욱 좋겠지.
그런 여행한번쯤 해봤으면..
그럼 이 마르지 않는. 눈물속에서 벗어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