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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39

갑자기..


BY 시고니..~♤" 2002-10-04

갑자기..

♤♤♤♤♤♤♤♤...
 
어느 신부님이 종 종 외국으로 
출장겸 세미나로 출국 하실 
때가 있는데..
일반석(?)의 앞좌석과의 
비좁은 간격으로 
긴 시간  여행하노라면 
불편함을 감수하기에는 
참으로 고.로.울 때가 
많으셨다 한다. 


그러니 자연 좀 더 쾌적한 분위기에서 
편안히 여행하기를 희망했을 터이다.. 
하지만 그렇게 편함을 찾기에는..^-^ 
그냥..감수할 뿐이셨던 것같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탑승을 했는데.. 
기내의 마이크를 통해서..
신부님을 찾더란다.  의아해 하며 갔더니.. 
비지니스석으로 자리를 옮기시라고.. 
누가 자리를 제공했다든가..??
별다른 설명도 없이..  
갑자기 융숭한 대접을 받는 그 기분은.. 


무슨 신분상승(?)이라도 한 듯이.. 
아니, 웬 떡.. ^0^이냐 싶기도 하고..
비약하자시면.. 
마치 꼴찌가 첫째된 기분이 아닐까 하는.. 


그만큼 아무런 기대치 없이.. 
갑자기 보상받는 듯한 우월감은.. 
어찌나 사람을 우쭐..우쭐..하게 하던지.. 
여행을 다녀와서도 한 참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하고 다니셨단다..ㅋㅋ

♤♤♤♤♤♤♤♤...
 
이 말씀을 하는 시점에서..
핵심은..
마치 특권행세(?)를 하는 것을 믿음의 댓가처럼.. 
탁월한 능력 덕분인 것처럼.. 
뽐내는 어리섞은 위선을 보며..


남 보다 더 가지고, 남 보다 더 누리는 것을..
은혜받은 것마냥 틱"~하는 사람들에게..
당신들 뿐..아니라 자신도.. 
아주 잠시 그런 블랙홀에 빠졌었슴을.. 
들어보고.. 느껴보라며..
기꺼이 자신의 우스꽝스러웠던..  
그 에피소드를 제공해준 것이었다..


그런 유혹에 맛 들이면..  
사람이 얼마나 가치 없이"(__)" 훼손될 수 있는지..
같은 느낌일 거같은 양상을  남들에게서.. 느끼시며..
그런 모습을 우려하시며..
아주.. 조심스럽게.. 위트있게..
했던 그 야~기가 생각나서...


              ..0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