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발이 어찌그리 아름다운가
네 넙적다리는 둥글어서 공교한 장색의만든 구슬꿰미 같구나
배곱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같고
목은 상아 망대같구나
눈은 헤스본 바드람빔 문 곁의 못같고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 망대같구나
머리는 갈멜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였구나
사랑아 네가 어찌그리 아름다운지
어찌그리 화창한지
쾌락하게 하는구나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네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네 유방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콧김은 사과냄새 같고
네 입은 좋은 포도주 같을 것이니라
이 포도주는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미끄럽게 흘러내려서 자는자의 입으로 움직이게 하느니라
____아가서에서________________
*사랑은 서로에게 칭찬과 격려를 하므로서
익어가는 것이며 어떤 신화적인 글로서 대비되는것은
아닐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