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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을 하고 있는 중 배우자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임신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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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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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연말정산(?)


BY 사이버작가 2002-09-18




새 해가 돋으먼 머하노?
자다가 봉창 뚜드리는 소리 그만 하고 분발 좀 하소!
핑계 없는 무덤 없다더만 별 핑계 다 대고 있네.
비싼 돈 주고 한 머리 헝클어질까봐 짜증낸거는 인정하요.
48번 공친 생리날은 접어둡시다.(옆 집 옹녀네는 이 날도 한다카더라마는...)
하지만 나머지는 전혀 터무니 없는 모략 중상이다. 당신이 정치꾼이가?

내 결산은 요거요 잘 읽어 보시고 할 말 있음
오늘 밤 이불 속에서 따져 봅시다.


※이불 속 가계부※


5번은 술이 잔뜩 취해 배게 안고 쉑 했고...(난 첨에 먼 지랄 하는가 했는데...)
36번은 집에 아예 안들어 왔고...
21번은 쏘지도 못하고 쪼그라졌고
33번은 문전에서 슛팅 했잖아!
19번은 거총 조차 못하고 죽은 넘 들이 밀었고....
38번은 야근해서 넘 늦게 들어 왔고....
10번은 하다가 발의 무좀 때문에 밤새 발을 긁었고
24번은 골프치러 간다고 일찍 잤고
4번은 술먹고 누구랑 싸워서 거시기 채였고... (그 바람에 총 28일 공쳤데이...)
3번은 거시기가 바지 쟈크에 낑겨서 상채기 나서 못했고...(그바람에 9일 공쳤고...)
7번은 감기 걸려 콧 물이 흘러 못했고
99번은 축구, 야구, 골프등 스포츠 프로 본다고 밤 늦게까지 거실에 있었고...

합계는 당신이 계산기 뚜드려 보소!

말이 나온 김에 나도 따져 봅시다.

뭐?
내가 석녀처럼 가만히 누워 있어서 기분이 안났다고?
골목길을 못 찾아 침대 싯트에다 비비고 있는데
가만 있지 어떡하란 말여?

천장 금 간 거 얘기 한 건
당신이 흥이 안나 하길래 엎드릴 까 하고 힌트 준거예요!

그리고 갑자기 내가 몸을 움직인 건
당신이 터뜨린 방귀 냄새에 숨이 막혀 숨 쉴라고 움직인거예요.
월매나 독했던지 질식 하는 줄 알았구만...

각성하고 분발 하지 않음
내년에는 아침 굶을 줄 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