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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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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고 명짧은 그녀 (13)


BY 사이버작가 2002-09-17

돈많고 명짧은 그녀13






뭬야........

어머니께서 병원엘~~~~~~~~~~~~

(분명~~~구미호한테 당한것이 분명해~~~~흑흑~~~~~~)




제길........

병원까지 허벌나게 뛰어간 나는 수술실앞에 그녀가 떡허니 서있는것을 보았지...

그녀는 나의 간 을 빼먹을듯한 구미호의 인상을 풍기며 나를 째려보더라...

(우쒸~~~간이 벌렁벌렁~해지는데~~~~~)


순간....

그녀가 헐레벌떡 달려오는거야..

그러더니 한손으로 나의 볼을 후려치는것이였어..




"짝!!!!!!!!!!!!!"



젠장......

앞에 별이 보이는군...(반~짝~반~짝~작은별~아름답게 비치네~~)






"우쒸~~~쒸불넘~~~뭐하고 자빠졌다,이제야 나타나는거야 ^,.^ "

"( ioi )"




제길.....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더군.......

어쨌든 나 없는 동안에 무슨일이 생겼는지 그녀에게 듣고 싶었어..

나는 한손으로 볼을 어루만지며 그녀의 발악게 가까운 잔소리를 듣고 있었지..





"씨부렁~~~~씨부렁~~~씨부렁~~씨부렁~~~ 이상끝!!!!!"





뭬야.......

엄마가 맹장수술을 받고 있다고....

(마마~~~~혹시 간 에는 이상이 없으신지요??흑흑~)



"집에 내가 있었으니까 망정이지 나 없었으면 어떻게 할뻔했냐~~쒸불넘아~"

"( ioi )"

""우쒸~~어머니 업고 시내까지 달려왔더니 힘들어 죽겠네~~쒸불넘~~"



제길.....

그녀는 맨발이였어........

얼마나 다급했으면 신발도 안 신고 달려왔을까........

나는 한참이나 아무말못하고 천장만 뚫어지게 쳐다보고만 있었지.........

(오늘따라 천장 거미줄에 살고 있는 거미가 애처롭게 보이는군 ㅡ.ㅡ)




후훗......

벌써 열흘이 지나갔군....

이젠 어머니께서는 혼자서도 천천히 걸음을 걸을수 있을정도가 되었지....

물론 병원에서는 엊그제 퇴원을 했고............



제길......

나는 그녀와 지금 서울가는 버스를 타고 있는 중이야.......

어머니와 더있고 싶었지만 학원문제도 있고 또 자취방을 너무 오래 비워놓아도

좋지 않거든......




후훗......

서울 남부터미널에 도착했군........


역시.....

서울이 좋아.....

나같은 촌뜨기가 야망을 키울수 있는 곳이거든..........


그래......

어서빨리 돈많고 명짧은 뇨자를 꼬셔서 폼나게 살아보자....

어머니한테 효도도 하고 말야~~~~~~~



찰나...........

그녀와 내가 남부터미널을 빠져나와 걷고 있던중.....

우리 앞쪽으로 오던 검은색 각그랜저가 굉음을 내며 급정차를 하고 있는거야....

그러더니 검은색 정장을 한 건장한 체격의 사내가 내리는것이였어...



"뜨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