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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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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야 힘내라


BY 별꽃 2001-06-11

주룩 주룩 내리는 비가 너무나 그리워
하늘만 쳐다보는 모든 국민들의 기도가
헛되지않길 오늘도 기도해보면서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어놓고
나는 시원한 곳에 있지만
뜨거운 태양빛에서 고생하는 농부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네

동해야
많이 힘들었지?
그래 사이버상에서든 어디든
내마음을 내려놓을수있고
누군가 내말에 귓를 귀울여준다는것 그것또한
행복하잖아

세월이 좋아서
너를 이곳에서 만났고
많은 님들을 만났고
또한 위로도받고
위로할수있는 이 공간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몰라

하지만 마음에 답답함은 누군가 해결해줄수있는
그런약이 아닌것같아
나도 힘든며칠동안을 보내면서
혼자서 산도걸어보고
친구하고 여행도 가까운곳에 가보면서

내마음을 추스렸어
하지만 주위에 많은 님들이 메일로....대화로인해서
너무나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어서
나 또한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추스리며 일어나야지하는 마음으로 생각하니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

동해야
힘들때는 누군가라도 잡고 이야기를 하면서
무거운 것들을 내려놔야돼
가슴에 담고산다는것은 위험하거든
그것이 쌓이다보면 내몸에 병으로 찾아오기에
더힘들다는거야

동해야
넌 나보다는 좋잖아
답답할때 문밖에 나가면 넓은 바다가 보이며
그 바닷가에 나가서 한참만 있어도 가슴이 시원할것 같아
내가 바다를 좋아해서인지

우리의 삶은 결코 힘든것만은 아니잖아
이제 웃으며 기쁨이 넘치는 그런날이 뒤에서 기다리고있잖아

동해야
잠시 틈을내서 몇자적는거야
오늘은 나도 월요일의 시작인데 많이 힘드네
퇴근시간만 기다려지고
언제 수다에서 잠시 만나자

오전이면 좋은데
힘든마음 잠시 이글읽고 가벼워졌으면 좋겠다
잘지내

동해로 인해서 행복한 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