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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삼일 여행스케치(2)


BY 먼산가랑비 2002-08-15

...이박삼일 스케치

이박삼일 여행스케치(2)

안면도의 이틀째날에~~ 눈을 뜨니 아직도 새벽이다 한 두시쯤이나 된거같다 늦도록 불을 밝히던 옆의 텐트들도 조용히 불이 꺼진채 잠들어 있다 잠은 깻지만 그 어둠속에 공포같은 것이 나의 머리를 스치는순간..무서웠다 내혼자라면..절대로 . 여럿이 함께여서 좋은 이유가 이렇게 나를 깨우치게 하는거 같다 겨우 마음을 달래 잠을 청하고 잠이 들어 아침엔 늦잠을 잤다 일어나니 보글 보글 ...아침상이 준비중이다 이른 아침을 다들 얼마나 맛나게들 먹던지 그속에 역시 내가 또 그렇게 맛난 아침을 먹었다 점심엔...시장에가서 조개를 사온다 불탄을 피워서 망위에 조개을 얹어놓구 구워서 술한잔으로 또 인생살이를 논하고 이야기 했다 좋은사람들과 함께여서 좋구 즐거운 사람들과 같이 이야기 할수잇어 좋구 어여뿐 우리들의 미래들이랑 같이 느낀 그 하루가 참으로 즐거웠다 그렇게 또다들 하루가 다시 시작돼고 오늘따라 유난히 파도가 일렁이고 춤을춘다 바람도 아주 조금은 유난스리 불어대고.. 바닷가에 또 나갔다 이곳에 이 는 순간까지 바다와같이 숨쉬고싶어 바다에 몸을 담근다 파도가 쉴틈도 업시 금시 몰아쳐서 나를 때리고 이내 또 저기 파도가 다시 나를 향해 늘 밀려온다 실컷 파도 맞고 파도랑 같이 부딪히고 바다가 오늘은 더욱더 우리들을 기분 좋게 해준다 아이도 어른도..다 즐거워 웃음이 가득한 바다곁에서 다들 행복한 웃음을 지어낸다 허기진배를 닭백숙으로 냠냠한후에 모기장 속에서의 우리들의 이틀째 밤은그렇게 간다 어른들 네팀은 서로들 팔짱을 끼고 밤바다랑 데이트가 시작된다 어느적의 이야기인지?? 어느때 이야기인지? 정말 너무나 오랫만에 밤바다를 바라보면서 오늘저녁의 그 밤바다만을 생각하고 바라보면서 바닷가로 나선다


이박삼일 여행스케치(2)

이박삼일 여행스케치(2) 먼산가랑비
이박삼일 여행스케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