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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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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비가족26 -세탁소 아줌마-


BY jerone 2002-08-01


"세~딱^^" "세에~~딱^^"

"아줌마~~ 짱깐짱깐만요 (-_-) "

"아줌마~ 이거~ 깨애~끄시 빨라조요~ 히히"

"근데요~ 저쪽방 아자씨는 일나가셨나바요..?"

"그렁가바요, 해가 서쪽에서 떳네요.."



바구니를 들고 이방저방 돌아다니면

뽀야가 얼릉 방을 뒤져 이것저것 담아준다.

대서비가 새벽일찍 일나간거 보니..

오늘은 학실하게 서쪽에서 해가 뜬날,

해가 남쪽에서 뜨든지 서쪽에서 뜨든지..

왕자가 일나가니 좋은날..

오늘도 코메디같은 하루를 열며..

"세에~~딱"

세탁기에 꾹꾹 빨래를 밀어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