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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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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짓곤 절대 못 살것 같어...


BY 다정 2002-07-26

오늘 새로 구입한 남편의 폼나는 핸드폰
몇년을 같이 동거동락한 그 핸폰은 누구네 집에서 잃어버린지
행방이 묘연하고
벨소리 부터 심상치 않다.
최신식 몇 화음에다 기능도 겁나게 많고
겨우 받고 거는 정도의 단순이 장점인 나로선 줘도 못 하겠다.

ㅡ아까,,점심 먹는데 ,,그 사장 와이프가 나왔거덩
ㅡ흐미,,내두 좀 댈구 가지
ㅡ그기 아니구 말야,,그 와이프가 알고 보니
울 동네 옆동네 살았고.내 초등학교 후배고,
그 언니가 내 동창이라 카드라.
참말러,,구미 촌 동네에서
서울시 여플떼기 여서 만날줄은 우째 알았겄냐...

대구 언니도 우연히 같이 에어로빅 하는 아짐들을
초대 하고 보니 누군가가
유심히 형부의 사진을 보면서
ㅡ울 신랑 친구 같네여.맞네예,,우짜고 저짜고,,,
알고 보니 형부 고등학교때
엄청 친했던 단짝의 아내
그것도 모르고 같이 몇년을 에어로빅 다니고

세상이 좁긴 좁은 모양이다
우스개 소리로 이사람 돈 엄청 빌려서 횡하니 도망간들
결국은 우연하게 어느날 만나드란 말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남에게 상처 주지 말고
피해 주지 말고
죄 짓지 말고
살아야지
이 좁은 세상 언제 어떻게 될 줄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