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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화장실만 이용했다는 손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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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16

감동홈이 따로 없는 곳이네요.............(1)


BY shg1990 2002-07-19

안녕하세요
회사다닐적에 프로그램으로 되어있는 컴퓨터만 사용할줄알았지 인터넷이란곳을 들어와 본지는 꼭 4개월정도입니다
아컴에는 인터넷을 알은지 두달만인가 알게되었구요 아나바다를 들러다가 수다방이라는 곳을 전전긍긍하다가 또 얼마전에는 맛있는 요리를 수도 없이 들러다가 이제는 정착을 하게되었답니다
저는 중학교때부터 작가가 되고 싶었고 난중에는 산문수필을 잘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언제부터인가 작가남편을 만나 서점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변해버렸지요
후후......지금은 그것 모두와 상관없는 남편을 만나서 재미나게 살고 있지만 제 마음속 깊은곳은 언제나 안적도 글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상상의 나래를 펴기도 한답니다
지금도 한번씩 학교때 친구들과 연락이 되면 모두 "아!맨날 책읽고 있던애...."아!글 잘쓰던애...로 첫마디를 시작하더군요"
하지만 그런 말 들을때 전 기분이 가라앉기도 한답니다
지금은 아니라는 말로 들려서요.......
뭐 모두 상관없어요
여기 오니까 무릉도원속에 들어온 편안한 곳이고 동네 찜질방에 앉아서 사과깍아먹어면서 얘기나누는듯한 아무 격식없어도 뭐라할 사람없는 시원하고 따뜻한 거기다가 가명?이 있으니 소문날일도 욕할일도 없으니 얼마나 좋아요.......
느낌에는 저보다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다녀가시는듯하고 그 얘기들속에서 마음이 자꾸만 들떠기도 하고 속상한일은 온데간데 없어진 위안도 되구요 .....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해서 기분좋은때를 계속 머리속에 가지고 있을수는 없지만 웃을때 엔돌핀이 솟는다고 했으니 아컴을 만나 이곳까정 알게 된걸 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답니다
아니요.....
그렇다고 제 삶이 불행할만큼 슬픈일이 많이 일어난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ㅎㅎㅎㅎㅎㅎㅎ
때때로 울 낭군과 맘이 안 맞아서 잘 몰라주어서 상식적으로 이게 아닌데 생각하면서 어떤 일을 해야 할적에는 정말 힘들거든요
그래도 전 넘넘 행복한 녀자일수도 있겠더라구요
그건 일일이 여기에 적지 않을래요
왜냐하면 읽어줄 님들중에서 안 행복하다고 느낄까봐서요.....
생각은 생각을 낳고 생각은 넘 깊이 안 할수록 좋은 생각이고
그래서 생각은 생각하기 나름인 생각이 좋은 생각이라고 하더군요
다 적고 보니 너무 두서가 없는 넋두리처럼이 되어버려서 지송스럽구요
언제나 아름다운 나날되시고 맑은 날에는 햇빛반짝임같은
흐린 날에는 우수어린 맘으로 분위기 잘 만들어지시는
모든 님들되시기를 바랄게요
그럼 담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