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비만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20

39:7


BY jerone 2002-07-17

39:7
경쟁이 좀 센 편입니다
체면도 의리도 불사하고 잡은건 안놓치려
침을 퉤퉤 뱉아 놓는 사람도 있고
고물 의자에다 끈을 매달아 내놓기도 하고
물통이나 시멘트를 꽉채운 드럼통을 놓기도 합니다
너무 치사해서 아예 경쟁에 낄 생각도 없습니다

39:7
오늘은 행운이 내게 왔습니다
잡았습니다
절대로 놓치기 싫습니다
그렇지만 내일 아침까지만 유효합니다
내가 엉덩이를 비키면
얼른 또 누가 침 바르려 오겠지요


내가 사는 H빌라..
집집마다 차고가 따로 있어
101호, 102호.. 명찰까지 달고
24시간 365일..
너른 공간, 지정차를 기다리며 하품을 하지만
집집마다 2대 이상으로 자동차가 늘어나는 까닭에
일곱 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담벼락 작은 공간이 몸살을 앓습니다
심심찮게 시비가 일기도 합니다
24시간 경비원의 보초에 외부차가 들어올 수 없다는 건
그래도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작은 여유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경비원한테 '아저씨 이거 내자리, 잘 봐줘요~'
부탁이 통했지만
다같은 입주자끼리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그런 말이 통한 것도 새까만 옛날입니다

어쨌든지 오늘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내 차를 바깥에다 세운 운좋은 하룹니다

문자.. '뽀야~ 자리잡았쓰! 차고 비워두고 밖에다 차 댔~쓰'
응답.. '얍! 울엄마 홧팅!'

내 차고 텅 비어놓고
외부에다 자리하나 더 차지하고
2호차를 기다리는 느긋한 심정..
놀부심뽀.. 마음껏 그 여유를 누리며..

많이 묵고 왕트림 '꺼억~ 푸우~'
배 뚜딜겨 '팅팅' .. 히히

'내일아침까지 만이야 알았지! 사람들이 미워서 한번 해본 거야..'

`02.7.7

~~~~~~~~~~~~~~~~~~~~~~~~~~~

이상은 하룻밤 동안 놀부가 되어본 일기장입니다

부천행운님~~~~~~~~~!!
만들어 입은 바지 예뻐요? (왕궁금)

콜라~ 서울오면 연락해요~~~~ (주름살 펴게롱..)

수퍼울트라 콩깍지님! ('콩깍지'라 부르겠슴)
득녀 축하해요~~~~~~~~~~~~~~ 고래고래꽥꽥!!
남편도 평수 넓혀, 콩깍지님도 평수 넓혀..
아가는 넓은집에 살겠당.. ㅎㅎ
건강해요!! 콩깍지!! 아가 예쁘게 잘 키워요!!!

똘이맘(짱구맘) 일기숙제 잊지 말아요~~
이쁜짱구랑 오늘도 해피^^하소~

프(리즘),ps, 낭만으루님~ 자주 뵙고 싶어요^^

안(지노),달(아),올,랑(비),지(후리),아(리),코(스),다(정),단(샘)유~,두리..
모두모두 죤날 되서유~~~~~~~~~~^^ 꿉뻑^^

ㄴㄴ 북한산 잘있나 보고 올껴유~~~~~~~ 휘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