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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500

공주는 외롭다네에~~~~~~


BY 부산에서콜라 2002-07-16

헥헥헥~~~~~~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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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겆 대낮에 웬 낮뜨거운 소리냐고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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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 굵은 콜라 손 빨래 하는데...



띠리리리이이~~~~~~~~~~
전화가 왔다고 한다...
물이 뚝뚝 떨어지는 고무장갑으로...
전화를 받는다....


콜라...엽떼요...
친구...더운데 우째 지내노오~~~
콜라...백수가 더운것 하고 뭔 상관 있겠노오~~
니는 잘 지내나아??
친구...나야아 뭐어~~예쁘은~~
콜라...알았다..예쁘면 더위도 피해 간다..
그말 할라고 그라제에~~
친구...호호호호 그래....복날은 뭐쫌 먹었나아?
콜라...백수가 백숙 먹어면 되지 또 뭘 바라겠냐아?
친구...뭐..멍멍탕좀 먹지와아~~
콜라...우리 팔뚝 굵은 여자들은 그런것 안묵어도..
비지땀 흘리는데 뭐하러 굳이 땀 흘리면 그런것 묵겠노..
멍멍탕은 예쁘 니나 많이 묵거라..
친구...니 또 네 예쁜것 가지고 질투 하제에~~

이쯤 이면..
이 친구도 누구 부럽지 않은...
공주병이다..

한데..
이 공주병 친구는...
아직도 미혼이다...
작은 아파트에 자동차에..
노트북을 가지고..
연봉을 오천만원 정도 버는...
늦깍이 학생이다...
결론은 방학이니..
편한날 만나 수다나 좀 떨자로..
전화를 끈었다...

오늘 콜라는 이 친구의 이야기를 할려고 한다..

이 친구는 보험회사에서 만난 친구다..

얼마나 공주병이 심한지..
누굴 만나던지..
공주라고 자기 소개를한다..
해서 우리 사이에선..
공주 이모라 통한다...

이번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콜라가...야아..공주가 기스나면 우째 되는데??
친꾸.....한번 공주는 영원한 공주야아...걱정마...

아...
물론 이 친구는 인물도 예쁘고..
말솜씨 또한 좋다..
괜히 연봉이 그 정도 되겠는가...

회사 단합회때...
지점장님이 오셨다...

공주 친구...(아주 야사시러운 목소리로...)
지점장니임~~~~
안주 드시다가 모자라면 절 보시와요..
그럼 술이 술술 넘어 가실겁니다아...

콜라...지점장님..
안주 드시다 모자라면 마아..
손까락 빠이소오~~

지점장... 손가락 보다 공주 보는게 술이 잘 넘어 가겠네..

콜라....저 가수나는 588출신이가...와 지를 보라노오~~


콜라가 한번씩..
야한 음담패설이라고 해주면...
무지 좋아한다..
해서..
붙은 별명이..
무뉘만 아가씨다...

음담만 즐기는게 아니라...
보신탕도 잘 먹지..
감자탕도 잘먹지..
콜라가 못 먹는 닭발도 잘먹지..

아무래도..
공주라 하기엔...
먹는게 너무 험하다...
원래 공주는 이슬만 먹고 사는것 아닌감...


그래도...
항상 말끝에...
붙는 사족 같이 따라 다니는말...
공주라 외롭다네에~~~





***사족*********(만 빼겼왔음....)

여자가 혀를 내밀때


10대 = 메롱할때

20대 = Kiss 할때

30대 = 수다떨때

40대 = 돈 샐때


우찌..
콜라 혀는...
아직 20대네에~~~~~~~~


아....
콜라의 혀도..
40대가 쓰는 용도를 쓰고 싶다네에~~~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