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끔찍히도 사랑하는 아들아...
정말 넌 이 엄마 마음을 모르겠니?
이 엄마 네 나이 땐 눈치밥 먹으며 설거지통에 손 담그고
살았는데, 넌 어찌하여 그리두 철이 없니?
천재씨라서 공부는 잘 한다구 쳐두, 어찌하여 말대꾸는 그리두'잘하는지 궁금하구나...
무얼 하나 시켜두, "누구신지요?" 하면서 모른 척 하는 너...
아가랑 싸우지 말라고 해도 여전히 모른척 열심히 싸워대는 너...
너랑 아가랑 8년차가 나는대두 너는 왜 그리두 어리기만 한지..
하기사 나두 잘 못하는 일 투성이지...
학교 수업 시간에 어머니에 대해서 쓰라고 해서 너는 이렇게
썼다구 하였지..
우리 어머니는 짜증만 내구,소리만 지르고 , 야단만 치구,
공부만 하라고 한다구..
쯧쯧...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엄마 얼굴에 ?칠을 해두
너무 했구나..
하지만 이 엄마가 잘 못한 일이 너무도 많기에 너를 아주
쬐금은 이해 한단다.
부디 너 보다 더 철 없는 이 엄마를 용서하고 제발 올바른 길(?)로 가 주길 바란다.
약속하지.. 엄마가..
짜증 적게 부리고 소리두 안 지르고 할테이니까
너두 엄마가 한 번 말 하면 좀 들어 줬으면 좋겠다.
너무 무리한 부탁이니?
여하튼 우리 잘 해 보자... 약속!!!!!!
별 빛 하나 없는 밤에 엄마가 너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구나.
앞으로 너를 얼마나 엄마가 귀찮게 할까?
아... 신이시여!
제발 우리 사랑하는 아들을 엄마에게로 부터 해방시켜 주시옵소서....ㅋㅋㅋㅋㅋㅋㅋㅋ
늦은 밤 사랑하는 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