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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트단편( 4 ):강과장 억울한 누명( 1편)


BY 두리사랑 2002-07-09


꽁 트( 4 ): 억울한 누명( 1 편)
글 : 두리사랑 (심 용구)

본글은 픽션으로 구성된 내용이므로
사실과는 전혀 관계없는 내용입니다.


길가 양옆에 끝없이 펼쳐진 벚꽃길은
살랑이는 바람에 꽃비는 하늘가득 내려오고
일렁이는 한강 물살담긴 싱그런 바람은 
열려진 창문을 통해 꽉차 터질듯한 앞가슴 옷섶을
사정없이 파헤치며 야릇한 설램에
운전하는 손을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있었다.

들꽃들 사이에서 아지랑이처럼 스물거리며 피어 
가슴은 봉숭아빛으로 물들게 하고
세월을 잊은 봄처녀는 주체치못한 연민으로
봄길에 헤메이며 갈망하는 님을 만나 사랑을 키웠다.

가슴 한귀퉁이에서 곤하게 잠을 자던 소녀의 꿈을
봄처녀의 발그레 상기된 볼에 열정의 키스로
생의 꿈과삶을 깨워준 연미복의 왕자와 동행한 드라이브는
꽃비내리는 양평길로 그렇게 숨어들었다.

차 오디오에서는 Sarah Brightman 의 Scarborough Fair 가
감미롭게 흘러나오고 반소매 짧은 연분홍빛 원피스는
강바람에 선율되어 목에 하늘거리며 레이스를 감겨오고있었다.  
"상녀~~~사랑해~~"
하고 엑세레타를 밟고있는 허벅지를 살포시 누르며 
엉겨오는 왕자의 손길에 작은 몸서리를 일며

"아~~잉~~~몰라~~~~~~~~"
"위험해요~~~~~~~운전중인데~~~~~~엥"
하면서도 거친 숨소리는 가슴을 울렁거리게 하며
몽롱한 정신은 시야를 가물거리게 했다.

"상녀~~~"
"당신은 나의 전부이며 난 그대로인해 호홉할수 있어요"
"당신은 나의 심장의 반이에요~~~~ "
"당신이 내 안에서 숨쉬지 않으면 나는 바로 죽어요"
"사랑해~~~~~~~~상녀~"
"잉~~~쟈갸~~~안돼~~~~~~위험해~"
하며 허벅지 잡은 손에 힘을 더하며 거친 숨소리가
귓가에 울리는가 싶더니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순간 아무기억이 없고 정신을 차렸을때는
수초더미가 온몸을 휘감고 다리는 아무것도 닿지않는
물속에서 헤메이고 있었다
물고기 썩은 냄새와 거름냄새가 진동하는 물속에서
수초에 온몸이 감겨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수렁속에서
"사람살려" 하고 외쳐봤지만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아~~이대로 이 천상녀도 끝이구나 하는 순간
서서히 물속으로 가라앉는 차안에서 혀를 낼름거리는
구렁이 한마리가 또아리를 풀면서 다가오는 순간

"아~~악~~~~~~~~~~~~~~"
소리치며 눈을 떴다.

헉~~~꿈이구나
온몸은 땀으로 목욕을 하고 머리는 산발인체로
이넘의 남푠이 언제 들어왔는지 썩은 술냄새는 진동을 하고
양발도 옷도 안벗고 내몸에 다리를 칭칭감고 널브러져 자고있는
남푠을 양발에 힘을 모아 냅다 질러냈다.
침대 아래로 나가 떨어지며 죽는 소리하는
남편의 개슴츠레한 눈을보며 한마디 딥다 소리를 질렀다.

"야~~이 화상아~~~"
"도대체 간밤에 월매나 쳐 묵으낄래 옷도안벗구 씻지두 않구 자냐?"
"엉~~그러니까~~~~~~내가 악몽을 꾸잖아~~"
"흐이궁~~~~~~~이걸 살려 말어~~~~~~~"

"아고~~~~~~~허리야"
"마눌아 그런다고 하늘같은 남푠을 그렇게 발로 냅다 질르냐?"
"그러다 허리 고장나면 우짤라공..니가 새끼들 먹여살릴래?"

"헉~~아공 허리 아~~~펑~~쟈갸~~~잉"
"안되지~~~잉~~허리 아프면..이리와~~~허리 호~~해줄께..응 쟈갸~~"
"그나마 그 허리힘 매력빼면 당신은 시체인디..흐흐흐~~"

"에고~~~밝히기는~~~"
"넘 밝히지마...살쪄~~~~~~~~~~~"
"아침 해장국이나 끓여라 나 오늘 또 나가야 돼~~"

"오늘 일요일인데 또 나가?"
"응~~오늘 어제온 바이어 하루 데리고 놀아줘야 돼"
"일본 거래처 사장만나서 점심 같이하고 콧바람좀 쒜주야 혀"
"그넘의 회사는 당신없으면 어찌 일한다냐?"
"핑~~5년째 승진도 안시켜주면서 맨날 일만 시키냐?"

하면서 주방에 들어가 쌀을 씻그며
창문을 통해 비치는 파란하늘과 햇살을 바라보며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

악몽인지 뭔지는 몰라도 
조금전 꿈속에서의 멋진 밀월을 생각하며~~~~~~~~~



전쟁이 선포되는 2 부는 내일로...^^*~~
기대하시라~~~~~~~~~~~



2002 . 7 . 9 두리사랑 (심 용구)

두리 초가집 홈피 : myhome.naver.com/pronemater
두리의 창작시와 글이 있는 초가집 홈페이지입니다.
많이들 놀러오시구 일상의 글방 방명록에 흔적도 남기시구요^^*~

피에수:
전에 올렸던 "꼰질러맨의 불륜사건"에 휘말린 가상인물
인간 강태강이의 파란만장 인생에 억울한 누명을 쒸운 이야기입니다.
본글은 사실에 없는 픽션으로 구성됐으며
제 1 편 강과장의 신상과 가족구성/강과장 퀴즈왕되다
제 2 편 강과장의 쳇 미팅의 애환 /강과장 땀 많이 흘린날(1)
제 3 편 강과장의 쳇 미팅의 애환 /강과장 땀 많이 흘린날(2)
편집글 꼰질러~~~맨~~~/불륜고자질 편을 보시고 이어보시면 됩니다.